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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2명, 대표 1명 있는 소규모 기업에 100억 원, 50억 원을 지원한다? 은행이든 보증기관이든, 일반 기업 잣대로 보면 쉽지 않죠. 문화콘텐츠 산업의 특성상 흥행 실패 위험이나 리스크도 크고요.”
기술보증기금 부산콘텐츠벤처투자금융센터(이하 부산콘벤투)는 최근 지역 문화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 제작사의 드라마 제작에 수십 억 원 보증 지원을 해 소위 ‘대박’이 났기 때문이다.
“문화산업 지원은 관점을 바꿔야겠더라고요. 기존의 틀을 깨야죠. 직원 2~3명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공연, 드라마,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거죠. 초연 이후 부가적인 현금 흐름이 있을지, OTT나 음원을 통한 지속적인 수입이 있을지 봐야죠.” 관련 내용
바다이야기설치 자료 부산콘벤투 김희덕 지점장은 “철저히 아이디어 싸움이자, 인적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인 문화산업의 특성상, 물적 담보를 기반으로 한 금융권 자금 조달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콘텐츠 제작 중에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아 재무 상태가 악화되거나, 자금 조달 실패로 콘텐츠 제작이 중단 또는 무산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관련 내용
한국릴플레이 “과거에는 아무 곳에서도 문화산업 관련 보증은 해주지 않았어요. 기술보증기금에도 제작자들이 보증을 부탁하기 위해 찾아왔지만, 보증을 해줄 기준이나 모형이 없다 보니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고요.”
이후 기보는 자체적으로 공연, 방송, 영화, 만화, 플레이 등 13가지(현재 15가지) 평가 모형을 만들었고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자금 지원 바다이야기모바일용 을 받아 문화산업완성보증을 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 현재까지 약 1조 5000억 원의 문화산업 보증을 했다. 부산 센터는 2018년 만들어졌고, 매년 140억~150억 원 정도의 보증 지원을 해오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올해 1200억 원 보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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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 최근 최고 시청률 11.9%를 기록한 KBS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부산 소재 제작사인 (주)플라잉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해 KBS에 판매한 사례로, 지난 5월 기보가 36억 원 보증 지원을 했다. 당시에도 기업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큰 금액이 아니냐는 내부 논쟁이 있었지만 자체 모형에 따른 평가 결과를 믿고 본사를 설득해 관철시켰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기술보증기금이 나오면 저희가 뿌듯하는 편입니다.”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K콘텐츠의 위상이 더 높아졌다고는 다만 밑바닥에서 느끼는 문화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자금 조달의 벽은 여전히 높은 것이 현실이다. “문화 콘텐츠 산업도 부익부 빈익빈이 되고 있잖아요. 아직 K콘텐츠의 인기, 온기가 지역 제작자들에게까지 전달됐다고 볼 수도 없고요. 지역의 문화 콘텐츠가 융성하려면 부산 시민들이 문화비 지출을 기꺼이 해주셔야 하는 편입니다. 영화와 드라마 같은 비체험형 문화보다 직접 체험형 공연이나 전시 등에 부산 시민들이 더 관심을 갖고 소비를 해주셔야 하는 편입니다. 그래야 부산이 문화 콘텐츠를 앞세운, 그 문화 콘텐츠 영향으로 부산을 찾는 관광도시가 될 수 있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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