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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2-04 12:47 조회 924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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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실 오디세이=진주에서 활동 중인 박종현 시인(멀구슬문학회 대표)의 4번째 시집. 5부에 걸쳐 시 63편과 성선경 시인의 해설 '달과 천 개의 강'을 수록했다. 박 시인은 1990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 1992년 '현대문학' 신인 선택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번 시집에는 어릴 적 우주의 중심이라 여겼던 시인의 고향 창녕 대합면 장기리 밤실에 대한 향수가 짙게 묻어난다.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되고/ 별이 죽으면/ 꽃이 되는,// 밤실// 죽어서 사람이 된/ 나무가/ 낮에는 꽃 밤에는 별/ 사시사철 지키는,"('밤실 오디세이-장승') 파란, 113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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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힌 골목에서 꺼낸 질문들=진주에서 토브아카이브를 운영하며 기억과 공간, 또한 사라져가는 것들의 온도를 기록해온 박성진 대표가 진주 옥봉을 기록한 책. 무너진 담벼락, 페인트 벗겨진 대문, 녹슨 초인종, 콤코무리한 곰팡내가 날 것 같은 골목을 찍고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저자는 떠난 골드몽릴플레이 이들이 많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어깨를 겯고 살아가고 있는 동에서 보이는 것 너머의 맥락과 여백을 통해, '존재하지만 발견되지 않은 것들'에 대해 질문하고 '콤코무리한 이야기들_옥봉'이라는 이름으로 묶었다. 곰단지, 160쪽, 1만 5000원.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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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봄바람은 아니더라=창원에서 활동 중인 수필가 이동이(가향문학회장)가 인생의 봄날과 그 이후의 시간을 섬세하게 그려낸 신간 수필집. 그 제목처럼, 젊음의 열정이 아닌 성숙한 나이의 평온한 바람을 주제로 한 관련 내용 릴플레이 페이지 다. 작가는 벚꽃과 아카시, 청보리밭을 배경으로 인생의 변화·회복·단순함의 미학을 그리며, 복잡한 감정이 자연 속에서 서서히 정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자는 신간에서 젊음의 찬란함보다 삶의 깊이와 회복의 온기를 노래한다. 섬세한 관찰력과 감정의 결을 담아 삶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을 그려넸다. 수필과비평사, 280쪽, 1만 5000원.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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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위에 피는 빛=창녕 출생으로 2015년 '한비문학' 시로 등단해 마산에서 활동 중인 이소정 시인이 출간한 디카시집. 시인은 "눈에 보이는 장면을 넘어 보이지 않는 시간을 불러낸다"며 "사진 속에서 사라지는 것들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사진을 거쳐 극순간의 찰나를 찾아내는 동시에 사라지는 사물의 목소리를 붙잡아서 호명한다. 1부 '멈춤 위의 길' 외 12편을 비롯해 △2부 '회색 숲' 외 13편 △3부 '침묵의 육지' 외 12편 △4부 '그림자 하나, 벽을 기어오른다' 외 13편 등 54편의 디카시를 담았다. 창연출판사, 144쪽, 1만 5000원.
백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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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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